‘더 이상 무력한 계룡시 안 되겠다’ 생각…계룡시장 출마 결심

 
 

뼛속까지 계룡인 ‧ 36년간 풍부한 행정경험 …누구보다 적임자

‘행복하고 풍요로운 계룡’ 4대 비전 설정…8개 부문 30여 공약

올해는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선량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간 후보공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광역시장, 도지사를 비롯해 광역 시‧도의원 및 시‧군의원이 되겠다는 예비후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본지는 계룡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계룡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출마변과 계룡시정을 이끌 꿈과 비전을 알아보기 위한 인터뷰를 기획, 연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인터뷰 대상은 23일 현재 계룡시 선거관리위원회 시장 예비후보 등록자이며, 추후 계룡시장 출마 후보가 나오면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계룡시장(더불어민주당) 출마 동기는?

저는 계룡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곳 계룡에서 태어나 50여 년을 살아오고 있는 뼛속까지 계룡인입니다. 저의 문중은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에서 600여 년을 살고 있는 순흥안씨의 대손입니다. 지금도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충남도의 지방공무원으로 36년간 봉직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 고향을 잘 살 수 있게, 더 풍요롭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했고 이를 위한 계룡시의 현장 및 행정경험 등을 갖춘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우리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와 도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룡시가 더 이상 이렇게 무기력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계룡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타 경쟁후보들에 비해 강점이라면?

저는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는 ‘준비된 일꾼!’, ‘든든한 일꾼’입니다. 저는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지방행정을 큰 틀에서 분석하고 기획하며 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경륜을 쌓았습니다.

1979년 공무원 첫발을 내딛은 후 충남도청을 거쳐 계룡시에서는 신도안면장, 계룡시의 살림을 맡은 총무과장직을 수행, 계룡시의 강점과 약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조직을 합리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경륜을 쌓았습니다. 일은 결국 조직이 하는 것입니다. 조직이 살아 움직이지 않고서는 결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조직을 관리한 경륜이 있기에, 현실과 이상이 조화되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권한과 책임을 같이하는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기가 하는 일에 긍지와 보람을 갖도록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향심이 시정의 구석구석에 배어들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 내부적으로는 우선 행정조직과 행정행태, 그리고 시민의 혈세인 예산도 낭비되지 않도록 투자효과와 경영성과를 철저히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조직을 쇄신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을 재분배해 부서간 기능과 역할의 효율성을 추진하고 조직 내 비능률과 낭비요인 제거를 통한 행정의 저비용‧고효율체계를 확립하여 경영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 앞으로 나가야 할 계룡시정의 방향은?

첫째, 계룡시의 강점인 3군본부, 풍부한 관광자원 등 발전 여건을 살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계룡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동력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정책대안과 미래를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고 대‧내외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역 최고의 정책을 구상해 시민을 행복으로 이끌 ‘지혜의 산실’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20년의 시정을 내다보며 창의적인 ‘지방정책’과 ‘지방논리’ 개발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바람직한 변화와 쇄신을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22세기 계룡의 미래상을 설계하는 적극적인 ‘산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정책적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에 대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발전 핵심사업‧시책에 대한 ‘지방의 논리’를 개발하여 국‧도비 확보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개발 및 시정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의 여망을 시정에 반영, 실현키 위해 국민 참여형 정책을 추진, 진정한 ‘민‧군 상생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계룡발전의 정책과 비전은?

저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계룡’을 비전으로 설정, 이를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우리 계룡시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 국방수도의 자부심 속에서 윤택한 문화복지를 누리는 공동체적 삶을 위해 △함께하는 계룡시 △풍요로운 계룡시 △행복한 계룡시 △다시 찾아오는 계룡시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민선 5기’시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시정 목표입니다. 저 안교도는 계룡 발전의 잠재력을 확실히 일으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 쏟을 것입니다.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첫째 ▲현행 개발행위 표고 160m 제한 완화 ▲공원구역 내 농경지 해제 ▲건축허가 등 인허가 원스톱 민원시스템 구축 등 불필요한 규제 완화 ▲‘지역생산품‧수제품’ 우선구매 조례제정 ▲지역청년 인재 일자리 인프라 기반 구축 ▲새로운 상권 형성, 추억의 먹거리‧테마거리 조성 ▲계룡대 구매 재원 등 관내 제품‧공사 우선 시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둘째로 ▲연중 안보투어벨트 조성 ▲군사박물관 건립 ▲국방테마공원 조성 ▲실내사격장 건립 ▲군 관련 관광상품 개발 통한 안보관광도시 건설 ▲제대군인지원센터 운영(계룡시 특별기구 구성) ▲2020년 세계 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지속 활용 대책 강구 등으로 제대군인 정착 및 우수인력 활용방안 등을 강구하겠습니다. 셋째, ▲청소년 수련관 건립 ▲청소년 해외연수제도 도입 ▲시비 해외 유학제도 실시 등 선민교육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 등 청소년 향토 인재 육성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항일 독립운동 기념공원 조성(한훈 독립의사 고택복원 등) ▲멸실된 향토 역사‧문화 발굴(독립운동가 생가 찾기 등) ▲사계 ‘김장생 유교문화 체험관 설치’ 등으로 애국충절의 자랑스런 고장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어르신 일자리 창출(적합 직종 조사) ▲생산적인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시니어클럽 운영 등) ▲남선리 야외수영장 확충 및 편의시설 보장 ▲장애인 종합 복지관 설치 ▲푸드뱅크 사업 확대 ▲어린이집 급식비 상향 조정(유치원과 균등) 등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여섯째, ▲도곡리 레포츠 체험마을-향적산-계룡대를 연결한 관광벨트 조성 ▲두계천 천수 레저공간 및 자연생태공원 조성 ▲지방도 645도로 조기 개설 ▲향적산 관광종합개발(식물원, 산림욕, 치유의 숲 센터 등) 등 매력 있는 생태문화 관광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일곱째, ▲시민과 주기적인 직접대화 및 민원처리 ▲민원처리 ‘Before & After만족서비스’ 제공 ▲국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 ▲시정발전위원회 구성-시민중심의 시정운영 ▲사업설명회 확대 및 감사청구권 강화 ▲인근의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업체계 강화 등 참여와 소통의 시정으로 명품 계룡시를 만들겠습니다. 여덟 번째, ▲환경 친화적 편리지구개발‧공공기관 및 기업유치를 위해 친환경 택지개발을 통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자 계룡시장 예비후보로 인사를 드립니다. 36년간 충남과 계룡을 위해 일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쉬운 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계룡시의 모습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탄탄한 행정능력과 명확한 실행으로 계룡을 더욱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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