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7개 분야 역점시책 밝혀

 
 

최홍묵 계룡시장은 2018년을 우리의 꿈과 희망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면서 계룡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 건설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올해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는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사전 준비 만전 ▲효와 소통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계룡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공약이행률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 선정 ▲도로 인프라 확충과 도시기반 조성 마련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2017계룡군문화축제 성공 개최 등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 어려울 때마다 크고 작은 격려의 한 마디와 시정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많은 가르침과 큰 힘이 되어 준 4만 4,000여 시민들이 있었기에 계룡시가 한 걸음 더 전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소회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계룡시 만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시정 운영으로 명품 국방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뜻깊은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시 개청 15주년을 맞는 2018년도에는 그동안 구축한 기반시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계룡시를 더 성장시킨다는 방침 아래 7개 분야의 중점 시책을 펼쳐 보였다.

첫째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엑스포 지원 전담기구를 신설해 각 분야별 엑스포 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범시민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역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엑스포를 기념할 수 있는 군문화엑스포 기념관, 야외공연장 등의 건립을 통해 장기적인 지역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비 확보로 사업에 탄력을 받은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등 주요 도로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엑스포 개최 전 개통이 되도록 하겠다.

 
 

둘째로, 제24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계룡시를 알리고 교류와 화합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

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체육관과 경기장의 보수와 정비를 통해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약 1만 5,000 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숙박,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홍보를 통해 행사 기간 방문 선수단과 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셋째로, 인구 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2030계룡시 발전계획을 수립해 계룡시 발전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범죄가 없는 도시, 교통안전지수 높은 도시 등 정주 여건이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2018년 역시 계룡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장기적인 인구증가 방안 마련과 출산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대도시로의 이동, 저 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등 대부분의 소규모 자치단체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룡시 인구 증가는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구는 행정 조직, 예산 규모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지표로,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인구 증가를 정책 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계룡시 역시 그동안 출산 장려 지원, 전입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18년에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도로 등 주변 기반시설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이케아의 조기 착공과 타 유통업체의 동반 입점, 4천여 세대의 대실지구 공동주택 분양 호황 등을 이끌어 세수 증대와 인구 유입을 통한 자족도시 계룡시의 기틀을 다지겠다.

 
 

넷째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계룡 제2산업단지 기업 유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민선4기 시장 공약사업의 마무리와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민선4기 취임 후 시민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공약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이행률 제고와 함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순기에 맞게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다섯째, 효와 보편적 복지를 향한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감성 체험장 조성,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이를 위해 엄사면 유동리 일원에 여성,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 적응력 향상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주하겠다.

또한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1,000원 효성택시 사업을 차상위 계층과 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최근 고령화에 따른 치매 수요의 증가로 치매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엄사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힘을 기울이겠다.

여섯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준비, 엄사119안전센터 개소, 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와 지휘 등으로 상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범용 CCTV 추가 설치와 노후 CCTV 교체 등을 통해 방범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끝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도시 조성을 위해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기반 마련,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등 살기 좋은 계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기업 유치를 위해 우리 인접한 인근 시‧군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계룡 제2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한 전략도 마련하겠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박람회를 지원하고,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비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특례 보증 등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입지 조성에 앞장서겠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제정일자리 사업을 운영해 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생 일자리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올해에 계룡시의 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시기”라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계룡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또한 “저와 400여 공직자 모두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며 “더 큰 계룡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4만 4,000여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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