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추석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 강조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秋夕)이 찾아옵니다. 올해 맞는 추석은 토요일인 오는 30일부터 한글날인 다음달 9일까지 무려 10일 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추석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연휴가 긴만큼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 추석은 우리 주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걱정과 실의에 빠져 있는 외로운 이웃들도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었으면 합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살펴보고 소외된 가정이 있다면 ‘나눔’과 ‘정’으로 함께 하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주위를 살필 여유가 없었다면 이번 추석만큼은 소박하고 따뜻한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눔은 거창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 작은 것부터 실천으로 옮기는 용기를 내볼 때인 것 같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배려하고 나누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올 한 해는 눈앞의 성과보다 인내와 끈기를 갖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면서, 살기 좋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소통과 화합의 시정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 개청 후 처음으로 개최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다시 한 번 ‘작지만 강한 계룡의 힘’을 보여주며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그날의 큰 울림은 계룡시민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 계룡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떨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계룡대 비상활주로와 금암동 홈플러스 앞 대로변에서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지는 ‘2017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2020 계룡세계軍문화EXPO’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은 후, 두 번째로 시행하는 행사로 EXPO의 원년으로 삼았던 지난해의 알찬 결실을 밑거름으로 국제행사에 걸맞은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軍문화의 진수가 펼쳐질 ‘2017계룡軍문화축제’에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라며, 오곡백과(五穀百果) 풍성한 가을처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기쁨 가득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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