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신문연합회 회원사 사장단과 간담회 가져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로 인한 도정공백 우려에 대해 “도정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남궁 부지사는 지난 6일 충남지역신문연합회(회장 전순환 당진투데이 대표) 회원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매주 2일은 도청에 나와 근무한다. 또 일정이 바빠 공관에 저녁 늦게 오더라도 방문하고 아니면 다음날 아침 일찍 만나 업무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아침마다 AI대책회의를 하고 있는데, 그 내용도 보고했고 충북에서 터진 구제역 관련 대응 내용도 보고 드렸다”며 “직원들 모두 행정공백 없이 일하고 있다는 말씀을 명확히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에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그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며 “여러 우려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궁 부지사는 AI와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남궁 지사는 “도내 AI가 발생하지 않은 게 26일째인데, 한 달이 지나면 방역대를 해제할 수 있다. 천안은 한 달이 넘어 해제를 검토 중이고 아산은 5~6일 지나면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리 도에서만 가금류 60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제역과 관련해 “충북지역은 항체 형성률이 20%대지만 우리는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염려가 덜 되지만 바이러스가 변이될 지도 모르기 때문에 농림부 검역본부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이번 바이러스가 지난해 발생한 ‘O형’이라 노하우가 있다”며 “새로운 바이러스면 더욱 긴장해야겠지만 지난해 매뉴얼대로 대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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