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꿈과 행복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가와 지방정부의 경제여건이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도, 논산시정은 연속성을 가지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야 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논산의 미래를 열어갈 발전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주요현안 사업들을 정상궤도에 올려, 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발맞춰 올 한 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주요 5대 전략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업맞춤형 산업용지 개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에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습니다.

농업인과 학교급식, 전통시장과 청년, 마을과 기업이 각자가 아닌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논산시 공동체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KTX훈련소역 추진과 함께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상현실체험을 활용한 병영체험장 운영, 국방대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문화가 풍성하고 관광으로 도약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과 중장년층의 건조한 삶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공연,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하고 풍성한 컨텐츠의 축제를 선보이겠습니다. 충청유교의 전통과 가치 재조명,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자원화, 금강과 백제문화를 아우르는 탑정호 종합개발 등 논산시를 관광의 거점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따뜻한 공동체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논산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속해 왔던 초등생의 국회‧청와대 방문, 고교생의 대학탐방,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등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혀 주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100세행복과를 신설,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동고동락 공동체’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등 장수도시 논산의 미래를 그려내겠으며,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인권도시, 아동친화도시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포근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재난관리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 시민생활의 안전장치인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등 편안하고 안전한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교천에 대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고 수질개선과 함께 올해 선보인 시민공원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 강화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타운홀미팅의 지속적인 추진과 주민참여예산제도 실시 등 주민자치가 실질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논산시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 시민여러분 !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들은 참여, 소통,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가 확립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논산’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논산시의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은 13만 시민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올 한 해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1.

                                                    논산시장 황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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