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계룡서…‘계룡軍문화축제 ‧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

 
 

10월 2일 계룡서…‘계룡軍문화축제 ‧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

첨단무기 전시‧풍성한 공연‧기동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계룡軍문화축제’‧‘2016 지상군 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시 금암동과 계룡대 비상활주로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통(通)하는 군(軍)문화, 즐기자 계룡!’, ‘강한 육군, 국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부한 내용의 되풀이가 아닌 재미(Fun)로 꾸며진 콘텐츠가 국민들에게 다가간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국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전국 및 해외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주최 측은 특히 축제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자녀들로 이루어진 우리 장병들의 의‧식‧주를 비롯해 첨단무기, 장비, 각종 훈련체험 등 병영생활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軍문화를 이해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공감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해를 거듭할수록 ‘軍문화축제’가 지역주민의 공감 속에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계룡시를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국민들의 나라사랑 고취 및 청소년 안보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여서 올 축제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9회째를 맞는 올 행사는 그동안 軍 관련 예술‧교육‧과학 등 軍문화콘텐츠의 꾸준한 발굴을 통해 구축된 새로운 軍문화관광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행사인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까지 유치하는 쾌거까지 이뤄내 시민들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은 쾌거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계룡에서 인류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세계 각 국의 軍문화 교류의 장을 열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정녕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계룡軍문화축제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계룡시 금암동과 비상활주로 등지에서 베풀어지는 계룡軍문화축제는 계룡시가 이곳에 입지한 육‧해‧공군 3軍본부와 최상의 협력 관계를 통해 ‘지상군페스티벌’ 행사기획단과 공동으로 펼치는 큰 축제로 축제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 등 모든 면에서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총 42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 올해 계룡軍문화축제는 육ㆍ해ㆍ공군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대한민국 3軍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民과 軍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룡시는 이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부터 행사장을 대폭 확대, 운영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원년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Enjoy in Gyeryong!〔계룡에서 즐기자!〕’을 ‘컨셉’으로 정해 금암동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주‧야간 공연을 통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는 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8년 간 추진된 이 축제가 軍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인식 확산과 새로운 문화 아이콘 탄생 등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면, 올해 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軍) 명품축제로 재도약시켜 국제행사인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EXPO’의 ‘계룡시 확정’ 당위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은 최근 5년 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해 그 위상을 날로 새롭게 하고 있다.

계룡軍문화축제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서 軍문화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전국유일 ‘2013 지역발전 연계협력 우수행사’로 선정됐으며, (사)한국언론인협회로부터 ‘2016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지역주민 공감 자치단체장 부문에서 「大賞」을 수상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또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 7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우수축제 발굴 프로그램인 ‘2016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 시상식에서 사진·안전 프로그램 등 3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축제 프로그램 콘텐츠는?

올해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은 그 어느 축제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다채롭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하루 전인 국군의 날(10월 1일) 밤 계룡시 금암동 특설무대에서는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전야제와 불꽃놀이」 ▲시민예술단체의「판 공연」 ▲거리예술가의 퍼포먼스,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버스커 공연」 ▲유명가수가 출연해 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복콘서트「계룡孝콘서트」 ▲군복의 변천 및 다채로운 밀리터리 패션 룩을 소개하는 계룡軍문화「밀리터리 패션쇼」 ▲‘진짜사나이♬’, ‘멸공의 횃불♬’ 등 꿈나무들의 경연「어린이 군가 페스티벌」 ▲뮤지컬 가수·성악·군악대 콘서트「계룡 이음음악회」 ▲시민예술 공연「렛미쇼 계룡」 ▲계룡시 숨은 가수들의 노래자랑「계룡시민 노래자랑」 ▲국군장병과 계룡시민을 위한 빅 콘서트「국군방송 위문열차」 등 계룡軍문화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시범과 흥미로운 공연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같은 날(10월 1일) ▲소형함선 만들기, 전투기 시물레이터 조종, 조종사복 입고 사진 찍기「해‧공군 홍보체험관」 ▲공예작가의 작품과 수제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프리마켓」 ▲시가지 전투를 실감나게 재연하는 퍼포먼스「리인액트 칼러 파우더」 ▲옛 무사들의 용맹‧기백을 체험해보는 국궁과 신기전, 수노기, 호패 체험인「조선시대 무예급제 체험」 ▲군인처럼 밀리터리 룩을 입고 실제 사격 감을 느끼는「에어 소프트 건 사격」 ▲군대리아 햄버거, 군 카나페, 뽀글이, 튀긴 건빵 등 軍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나도 진짜 사나이」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초‧중‧고‧일반부의「전국 마칭 경연대회」 ▲춤꾼들의 끼와 열정의 창작댄스 경연대회「유노윤호와 함께하는 계룡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 「독도사랑 플래시 몹」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의 향연「라이팅 계룡」 ▲제97회 전국 체육대회 계룡시「성화 봉송」 ▲軍 관련 레크레이션「동작 그만 이벤트」 등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는 경연대회와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또 비상활주로에서는 육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육군 이야기 마당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육군 역사관’에는 적의 도발에 대응해온 육군과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번영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복 전시관’과 ‘병영 생활관’에서는 육군의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우들이 입었던 사막 군복을 빌려 입고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과학화훈련관’의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사용하는 마일즈 장비로 실제와 유사한 전투 환경에서 사격을 해보는 짜릿한 체험도 맛 볼 수 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헬기VR(Virtual Reality), 웨어러블 수트(Wearable suit) 등을 시연함으로써 미래 육군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무기‧장비 전시’에서는 아파치 헬기, 흑표(K-2) 전차, K-9 자주포,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한·미 양군의 첨단 장비 155점이 전시돼 지상군의 위용과 강력한 한·미 연합전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초·산악 장애물에 도전하는「병영훈련」,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군마 타기」 ▲「한·미연합 기동시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한·미 연합군의 최신예 헬기, 전차, 장갑차, 자주포 기동 ▲드론 레이싱 및 감시·정찰 대회 등을 포함한「제1회 육군참모총장 배 드론 경연대회」, 드론편대 퍼레이드, 드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드론 500대가 5분 동안 동시에 비행하며 기네스 북에 도전하는 보기 드문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애견 달리기, 애견 콘테스트 등 애견 경연대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반려동물 대축제」 ▲프린지 공연에서는 연예인 출신 병사인 이승기 일병(가수 겸 배우), 정윤호 상병(동방신기 유노윤호), 이혁재 일병(슈퍼주니어 은혁) · 이성민 상병(슈퍼주니어 성민)·신동희 상병(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하는 육군의 멋이 가득 담긴 공연도 펼친다. 특히 홍보대사 걸스 데이, 레드 벨벳, 최불암 씨 등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청결한 식당 운영, 특산물 무료시식 전시/판매

행사 주최 측은 행사 기간 비상활주로와 금암동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보다 나은 편의 제공에 나선다. 우선 입점 식당들로 하여금 음식 질 향상과 청결, 친절 서비스를 한층 업그래이드 해 맛있는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토록 현장에 위생관리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제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병영체험장 스낵코너 등 모두 22개 입점 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근무자 위생복 및 위생모 착용, 투명 위생 마스크 착용, 식품안전 부스 ‧ 냉동고 ‧ 보존식 수거용기 사용 등 철저한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 계룡시 농·축·특산물 홍보관이 설치돼 전시 판매된다. 전시 판매 기업 및 단체는 ▲논산계룡축협 계룡축산회의 한우고기, 돼지고기 ▲(사)한국농업경영인 축산물과 양봉, 우렁, 가공음료 ▲농촌지도자 계룡시연합회의 말린 고사리, 취나물, 선인장 ▲한국생활개선 계룡시연합회의 팥 찹쌀떡, 칼라피망 인절미 ▲계룡쌈채피망 정보화마을의 칼라피망, 고구마, 땅콩 ▲(주)콩사랑 마을기업의 계룡 온콩 두부 ▲(주)미나미의 머핀, 만주, 대복떡 등 6종 ▲칠몽의 옻칠 조리도구 등 4종 ▲초코 홀릭의 언두 커피, 카카오 닙스 등 3종 ▲우수정원의 빗물 자동공급 재배장치 등 5종 등으로 이들 기업 및 단체 등에는 무료 부스가 제공돼 시식과 함께 전시 판매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람객 안전 최우선…행사 준비에 만전

계룡시는 이번 축제의 최우선을 안전에 두고 만일의 사태, 특히 테레 등에 대비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확보하고 경찰‧헌병 및 군 특수부대원, 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의 수시·정기적 순찰, 사전 리허설 등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분석, 해결책 등을 서로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가장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의 접근성 보장을 위해 계룡역과 대전복합터미날에서 금암동 행사장-비상활주로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하루 6,000여 대 차량의 동시 주차 공간도 확보해 자가용 이용 관람객의 차량 정체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체계 유지를 위해 행사장 내 응급의료반 운영, 각종 구급약품 확보, 긴급후송을 위한 구급차 및 응급헬기 상시 대기, 의료지원반 편성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환자 후송병원 지정 운영과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부 및 주변에 대한 수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버스하차장-행사장 간 중앙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 및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모든 시설물 안내 표지판에 한글과 영문 표기를 병행해 외국 관람객에 대한 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영·유아 및 장애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종합안내소 안에 미아보호소 운영, 분야별·기능별·지역별 자원봉사자 운영, 종합안전상황실 및 안전점검반 운영 등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기 현장 대응 등 관람객 안전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지루하지 않게 광활한 행사장을 편하게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주 진입 동선에 코스모스 꽃길 및 코스모스 단지, 토피어리,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 휴식공간과 무료 생수 페트병 제공 등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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