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깊은 성찰로 시민께 더 큰 봉사할 터

최근 계룡시의회 일부의원들의 자질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의회관련 비위 제보를 받고 나서는 등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이정기 의원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정기 의원은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가 불법으로 계룡시와 여러차례에 걸쳐 수의 계약한 사실이 충남도 감사에서 밝혀져 파문이 일었었다.

/권순영 기자

이정기 의원의 사과문 전문

지난 2003년 계룡시가 출범하던 날에 저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께서는 벅찬 가슴으로 출범식을 지켜봤습니다.

계룡시 승격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불철주야 뛰어 다녔던 기억이 주마간산처럼 스쳐가면서 과연 나는 계룡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론은 계룡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여 계룡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고,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그 마음 변함없이 지역의 봉사자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저와 관련된 내용으로 지상파 방송과 지역일간지에 보도되어 지역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였으며, 계룡시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사항에 대해 깊은 성찰과 함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이유가 어떻든 사실여부를 떠나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된 사항이며, 선출직 공직자로써 부덕함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뼈저린 반성을 하며,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남은 임기동안 시민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계룡시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고 더 큰 봉사자의 자세로 낮은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다짐합니다.

                                            계룡시의회 위원 이정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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