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시행한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 1~3월 의료급여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정신의료기관의 인력, 시설과 같은 구조적 측면과 약물치료, 정신요법, 입원일수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건양대병원은 4개 부문 13개 영역 지표에서 종합점수 95.7점으로 전체 평균 77.8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의사 1인당 1일 입원환자 수는 5.4명으로 적어, 전체 평균 46.8명과 동일종별 평균 23.7명에 비해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웅 교수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좋은 평가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환자들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심평원에서 최근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4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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