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유교문화유산 산업화 및 국제화

계룡-민간군사전문기업 거점도시 지정

금산-인삼약초 국제화재단 설립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이환식 후보는 유세 마지막 주말인 9일 강경 젓갈시장 등지를 찾아 “호남발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우리 지역에 상륙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3번을 찍으면 3번이 된다”고 호소하며 막판 세몰이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반드시 저 이환식이 이인제 후보의 7선을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논산·계룡·금산의 핵심 민생정책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논산의 민생정책 공약에 대해 “논산은 돈암서원을 중심으로 계룡의 은농재와 함께 유교문화의 본산이자 경세철학과 효문화의 자부심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훌륭한 역사유산과 정신문화를 잘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역사문화유산 산업화 및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논산시에 ‘중부권농축산물수급조절센터 신설’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며 “쌀 해외 원조에 의한 우리 쌀 값 안정화 정책과 함께 농산물의 수요공급을 원활히 해 가격 폭락에 의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계룡지역 민생공약에 대해서는 “계룡시를 민간군사전문기업 거점도시로 지정해 퇴역군인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방안은 기존의 국방클러스터 등 군 관련 산업에 관한 제반 내용을 포괄하는 거대한 정책으로 국회 입법으로만 가능하다”며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퇴역군인 정착과 취업지원 등의 과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산군 민생공약으로는 “인삼약초 국제화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여 금산인삼농가의 근원적 걱정거리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부대학교의 한약학과(한약대)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금산에 한방 힐링 숲을 조성해 명품 치유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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