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7일…논산·계룡·금산 표밭현장

이인제 “주민들이 보내준 은혜에 반드시 보답”

김종민 “도지사와 호흡 맞추며 지역발전 견인”

이환식 “국민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정치 실현”

논산·계룡·금산지역 여·야 후보들은 지역 최대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일꾼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이들 여야 후보들은 논산·계룡·금산의 5일장, 상가, 행사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등 양보 없는 대결이 계속됐다.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는 “그동안 수많은 시련과 역경도 많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애정 어린 보살핌과 성원에 힘입어 새누리당에 다시 돌아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국회로 보내 주시면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며 논산, 금산, 계룡 주민들이 보내주신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제2청사를 건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우리지역에 충남도청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며 “2청사가 건립되면 논산, 금산, 계룡을 비롯한 인근 공주, 부여, 서천지역 주민들이 도청 일을 보는데 아주 편리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논산실내체육관 건립, 국방클러스터 구축, 계룡~상월~노성을 잇는 645호 도로 착공, 충남도청 제2청사 설치, 금산세계인삼 엑스포 승인, 내수면연구소 이전사업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우면서 세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는 “새로운 시대엔 노련한 거물이 아니라 충실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그래야 지역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기득권, 그들만의 정치가 아닌 국민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2년 선거에서 2%의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다르다. 지난 4년 동안 지역민과 호흡하면서 서민들의 고충을 함께했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그려왔다. 도지사와는 친구이고 현 논산시장은 후배이며 지방선거 때 같은 정당에서 도왔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도지사와 시장, 국회의원이 호흡을 맞춰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KTX논산훈련소역 유치, 강경근대역사문화단지 개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신도역 신설, 인삼약초 특성화 고교 및 전문대 설립, 금산순환둘레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당 이환식 후보는 “정치인은 있으나 정치가 없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약자를 죽이는 패권정치가 정부여당과 제1야당에서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이 몰아치고 있다. 이제 이런 낡은 정치판을 확 바꿔야 한다”며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누비며 얼굴을 알렸다.

이 후보는 “그동안의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이곳 논산·계룡·금산에서 기성 정치인들이 하지 않은 일, 기존 정치가 실천하지 않은 일들을 앞장서 이뤄내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프랑스 정치학 박사로서 정치가 국민 삶에 스며들어 있는 유럽의 정치에 익숙해져 있다”며 “국민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정치를 하고 싶지 저는 결코 생계형 국회의원은 되지 않겠다. 민생정치 전문가로서 오직 국민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논산에 기호유교문화 국제화사업 추진, 농축산물 수급조절센터 설치, 계룡에는 민간군사전문기업 거점도시 지정, 국제군사음악대학 설립, 금산은 인삼약초 국제화공사 설립, 해외연구기관 유치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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