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

제20대 총선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
제20대 총선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

“국회의장이나 국무총리는 물론 국가와 민족 위해 더 큰 일 도모”

거물급 정치인과 신인 정치인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논산·계룡·금산선거구의 총선 열기가 뜨겁다. 신구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유권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선에 도전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치철학과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총선 출마 동기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당으로 15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수많은 시련과 역경도 많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애정 어린 보살핌과 성원에 힘입어 새누리당에 다시 돌아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인은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뛰어나도 큰 정치 세력에 있지 않으면 자기의 꿈을 펼칠 수가 없다. 이번에 국회로 보내 주시면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며 논산, 금산, 계룡 주민들이 보내주신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장이나 국무총리,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큰 일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다.

정치철학과 최종목표는

정치인은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을 섬기는 마음이 기본이다. 그동안에도 그래왔듯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나의 고향 논산, 계룡, 금산 지역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정치 경험과 연륜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각오다. 올 연말을 넘어서면서 차기 대권경쟁이 치열할 듯 싶다. 그 부분에 있어 많은 준비와 생각을 하고 있고 새로운 정치 구도와 어젠다를 가지고 준비해 나갈 것이다.

시급한 현안과 주요공약 및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은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이 도청을 왕래하기에 거리적으로 너무 불편하다.

우리 지역에 충남도청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제2청사를 건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제2청사를 설치하도록 약속한다. 논산, 금산, 계룡을 비롯한 인근 공주, 부여, 서천지역 주민들이 도청을 방문하는데 아주 편리할 것이다.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논산에는 많은 스포츠인구에도 불구하고 적정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없다. 대다수 체육인들이 실내체육관 건립을 갈망하고 있다. 계룡에도 근사한 실내체육관이 있고 금산에도 180억 여원을 들여 최근 실내체육관이 준공됐다. 현재 논산시가 추진하는 실내체육관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배드민턴, 탁구, 배구 등 체육인과 주민들이 열망하는 실내체육관을 반드시 건립하겠다. 또 연산면과 벌곡면 한삼천리를 잇는 황룡재 구간이 차량통행이 많음에도 급커브길이 많아 매우 위험하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일환으로 도로를 확장, 포장해 차량통행이 원활해지도록 하겠다.

이밖에 국방대 이전사업이 올해 마무리 된다. 국방대는 연말에 완공돼 내년 1월 1일부로 논산으로 이전한다. 그 안에 시·도와 연계해 해결해야 될 현안이 많다. 국방대 이전만이 아니라 3군본부, 논산훈련소, 항공학교 등과 연계한 기간시설이 함께 유치되면 국방클러스터 기반을 만들 수 있다. 장래 방위산업에 기술 연구개발센터라든지 여러 산업시설이 유치돼야 하지 않겠는가. 비전을 심어나가겠다.

또 광역철도망 사업이 당초 청주공항에서 계룡까지 계획되었으나 2차로 논산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금산은 금산세계인삼 엑스포를 정부로부터 승인 받아야 하는데 금산군과 협조해 잘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 또 500억 원 가량 사업비가 투자되는 내수면연구소 이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또 금산읍민들의 염원인 도시가스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중부도시 가스와 적극적으로 풀어 갈 것이다.

또 계룡은 대실지구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데 꼭 성공해야 한다. 그러면 계룡시의 4만 인구가 6만 명을 넘어설 것이다. 인구 6만이 넘어서면 자족도시로의 기능이 충분해 계룡시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

이밖에 지역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 교통인프라 구축이다. 계룡~상월~노성을 잇는 645호 도로는 과거 심대평 지사 때부터 추진해 왔는데 추진이 잘 안돼 왔었다. 현재 2,000억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재부와 협력해서 내년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전북~강경~연무~가야곡~벌곡~금산으로 이어지는 68호 지방도가 있다. 현재 강경~연무구간은 4차선 공사가 완공됐고, 나머지는 전부 2차선 도로라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우선 진산에서 금산읍까지 4차선 복선화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선형도로에 대한 개선계획도 갖고 있다. 이 사업 진행이 잘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지역 농민들을 위해서는 변동직불금 목표가격을 대폭 인상해 놓았다. 장기적으로 볼 때 농림부와 연계해 쌀 재배면적을 조절하면서 잔여 대체작물을 개발토록 노력하겠다. 특히 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사료를 위한 대체작물을 개발하면 벼농사 소득 대체에 따른 부족분을 정부가 보조토록 정책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8대 무소속, 19대 자유선진당 등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들께서 국회로 보내 주셨다. 그 베풀어 주신 은혜에 힘입어 지금은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 역할을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번 20대 총선은 큰 역할을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다. 그래서 여느 선거보다 큰 역할에서 국가와 고장 발전을 위해 은혜에 보답하겠단 각오로 이번 총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로 다시 한 번 국회로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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