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헌터 2기’ 모집…도내 시·군별 1명씩 선발

충남도가 오는 24일까지 도내 숨겨진 이야기와 마을 어르신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스토리헌터 2기’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비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 스토리랩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보존하고 이를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스토리헌터 2기부터는 도내 15개 시·군별 각 1명씩을 선발해 지역별 활동영역을 확장한 점이 특징으로, 선발된 활동가는 오는 8월부터 5개월간 지역별로 취재를 통해 발굴된 이야기를 월별 2건의 활동보고서에 담아 제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는 사업 마무리 단계에 약 200건의 새로운 원천스토리를 발굴해 온라인 스토리헌터에 등록하고, 이를 향후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창작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토리헌터 2기 모집대상은 인터뷰 취재 및 활동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도민으로, 블로거 및 관련 전공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지원을 원하는 도민은 충남넷과 도내 15개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tia.kr) 등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rukawa@cti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기반조성팀 홍성민 연구원( 041-620-6412)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 진행된 스토리헌터는 12명의 활동가들이 총 55건의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내 새로운 이야깃거리 발굴에 큰 기여를 했다.

/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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