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기대

계룡시가 고위험 임산부의 치료관리를 통한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을 위해 7월부터 의료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만혼 및 늦은 출산으로 조기진통, 분만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 내에서 1인당 300만원 한도의 의료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소득이 15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자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및 중증 임신중독증 등으로 진단·입원치료를 받은 자 ▲올해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사이에 분만한 자가 해당된다.

신청 방법은, 먼저 전화 상담으로 본인의 지원대상 여부 확인 후 보건소 또는 산부인과 병·의원에 비치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비 지원 사업이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보건소 고출산팀(042-840-3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