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 투입…노노케어 등 공공‧민간분야 취업지원

대전시는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년보다 822명 늘어난 어르신 1만5,83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노케어 등 전국형 공공사업에 총 2,823명을 참여시켜 독거노인, 조손 가구, 치매노인의 안부 및 생활실태를 점검해 노인들의 고독사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취약계층 상시 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형 공공분야 사업에 6,057명을 참여시켜 환경개선, 스쿨존 교통지원, 보육교사 도우미 사업 등 지역사회의 공익서비스 활동을 확대하고 공동작업장 및 취업·창업 활동 등 민간분야 사업에 1,000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초등교 안전지킴이 및 학교주변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해 시 교육청과 함께 꿈나무지킴이 사업에 303명을 투입하고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시니어클럽 지원 등을 위해 5,647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 이후 대책으로 ‘대전 인생 이모작지원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해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50세 이상 신노년층이 직업능력개발 교육과 일자리 발굴, 취업알선 등 퇴직 뒤의 제2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부터 노인 일자리지원 사업이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명칭이 바뀌고 종전 노인일자리 사업의 사회 공헌형, 시장 진입형, 시장 자립형 사업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개편해 추진한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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