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9일 공동 차례상 ‧ 무료급식 등 지원

대전시와 쪽방상담소에서는 노숙인 및 쪽방지역 주민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19일 오전 9시 쪽방상담소(동구 대전로835)에 공동 차례상을 마련,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쪽방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이웃 간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쪽방상담소, 새나루공동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벧엘의 집, 나눔의 집 등 5개 기관을 통해 무료 급식에 나선다.

김동선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노숙인 및 쪽방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쪽방상담소는 관내 소외 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 간 해마다 공동 차례상을 마련해주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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