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감염병 차단 등을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18일부터 22일까지 시 및 자치구 보건소가 함께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연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게시,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충남대학병원 등 9개 응급의료기관에 응급환자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일반 환자의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615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657곳을 지정, 운영해 시민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9에서는 응급의료정보를 활용해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지도, 응급진료 안내서비스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설 명절음식 공동 섭취로 인한 감염병, 집단설사,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대책반도 운영한다.

비상방역대책반은 감염병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의 신속한 신고 및 확산 방지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집단설사 및 오염지역입국자, 해외유입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의 안내와 감염병 신고 등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보건정책과(042-270-48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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