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카자흐스탄 해외환자 3천명 유치 목표

화상 진료 · 해외환자 송출 등 8건 계약 성과

 

대전시가 주최한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 해외바이어 현장 실사 및 합동 워크숍’에서 카자흐스탄 현지 병원 및 러시아 해외바이어와의 화상진료와 해외환자 송출을 위한 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부터 2월 2일까지 러시아 8개 지역, 카자흐스탄 해외바이어 21명을 대전으로 초청, 해외환자 송출을 위한 9개 의료기관 현장 실사 및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지역의 해외환자 3,000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바이어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플러스성형외과 및 보다안과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병원과 현지 환자의 화상진료시스템을 이용한 진료를 포함한 해외환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고, 대전선병원, 킴벨피부과병원, 밝은누리안과 등도 러시아 해외바이어와의 환자송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시는 건강검진과 피부미용 등을 연계한 기업체 임직원 포상의료관광상품(년중), 벚꽃상품(4~5월), 청소년 한류 의료관광캠프(6~8월),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9~10월), 가을 상품(10~11월) 등 5개 상품에 대해 해외바이어가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과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환자 유치에 호기를 맞은 만큼 의료기관과 공동 협력을 통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해외환자 3,000명 유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해외환자 3,000명을 유치할 경우 진료 수입은 55억8,000만원, 관광수입은 1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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