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서 다양한 지원 대책 논의

 
 

대전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주재로 대전지역 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과 2015년 지역의 각종건설공사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권선택 시장은 “2015년에는 건설투자 및 건설수주 전망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시는 하도급 T/F팀을 확대해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첨단산업용지 개발, 도심재생 사업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건설사업 발굴과 함께 과학벨트조성,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의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설단체총연합회 정성욱 회장은 “공공사업 발주시 지역건설업체를 배려한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 확대, 하도급 비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시책과 기업도우미 제도 등이 경제 활성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건설공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내 아파트와 대형 건축물 등의 대규모 민간공사에 외지업체가 수주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지역건설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업체가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대전지역 건설단체총연합회는 정성욱 회장(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관련단체 회장 11명 및 건설분야 학술 연구단체 회장 5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건설관련 연합단체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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