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2만7천명↑,실업자 5천명↓
대전시가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대전시 고용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전지역 취업자 수는 3만2,000명, 경제활동인구는 2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말 취업자는 77만5,000명으로 2013년 같은 달(12월) 74만3,000명에 비해 3만2,000명(4.3%) 증가해 고용률 59.8%로 1.7%p 상승했다.
또 지난해 말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 79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76만5,000명에 비해 2만7,000명(3.5%) 증가해 경제활동 참가율은 61.1%로 1.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지난해 말 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2만2,000명에 비해 5,000명(22.6%) 감소해 실업률은 2.1%로 0.7%p 하락했다.
이는 특·광역시 실업률 평균(3.2%)보다 1.1%p 낮고, 전국 평균(3.4%)보다 1.3%p가 낮은 수치다.
대전시 고용률(59.8%)은 특·광역시 평균(58.5%)보다 1.3%p 높고, 전국 평균(59.4%)보다도 0.4%p 높았다.
취업자는 남자 1만4,000명(45만2,000명), 여자 1만8,000명(32만3,000명) 등으로 여자 취업자가 더 많았다.
산업별로는 광공업 1만4,000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2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기계조작 및 단순노무직 1만3,000명, 전문기술 행정관리직 등 1만5,000명, 서비스 판매직 6,000명 각각 증가했고, 농림어업이 2,000명 감소해 전체 취업자 수는 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총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