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실국본부, 역점 추진 및 시민 약속사업 등

권 시장, ‘경제 살리기’ 등 3대분야 역점 추진

 

대전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시장과 정책자문단 및 실‧국‧본부장, 실‧과장, 사업소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권선택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실‧국‧본부별 보고와 소관 분야 명예시장과 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청취, 시장의 당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실국별 보고내용에 대한 강평을 통해 “시정의 모든 부문과 과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올해는 경제 살리기, 원도심 활성화, 대중교통 혁신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둬 추진하겠다”며 “현재의 트렌드인 융복합과 공유개념이 전 시정의 정책분야에 녹아들어 대전발전을 위해 새로운 역동성 속에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모든 공직자들은 현장과 시민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최근의 인구 유출에 대응해 유출방지 및 유입증대를 위한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도 ▲경제산업국은 100개 기업유치로 4,000명의 고용 창출, 외국인 직접투자 1만2,000만불 달성, 강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견인 및 일자리 10만개 창출 ▲과학문화산업본부는 과학벨트, 창조경제, DCC 다목적전시장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 유치 ▲보건복지여성국은 대전 시민 복지 기준선 마련을 위해 3월까지 워킹그룹과 시민추진위원회 출범 ▲도시재생본부는 공유문화 확산을 통한 도시재생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례 제정 및 공구‧서가‧악기 등 대표사업을 각각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실국장들은 8대 분야 95개 시민과의 약속사업 중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강소벤처기업 육성, 대전의료원, 수요자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등 10대 브랜드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이행 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날 교통건설분과 정책자문위원인 도명식 한밭대 교수는 강평을 통해 “전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대전의 특징은 과학기술과 교통”이라며 “과학기술과 교통의 2개 키워드가 결합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방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덕특구 등 전 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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