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4만5,000㎡ 규모…2021년까지 4조 투입 완료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실시계획’을 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전시-미래부 업무협약(’13.7월)으로 정상화된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모든 행정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여 토지보상 등 지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대전시와 미래부가 업무협약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내년 초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 2019년까지 거점지구 조성공사가 완료된다.

거점지구 조성은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며 개발 면적은 신동지구 164만3,000㎡와 둔곡 180만2,000㎡ 등 모두 344만5,000㎡다. 거점지구에는 중이온가속기와 산업시설용지, 공원·녹지, 근린생활용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는 95만2,000㎡(전체 면적의 27.64%)에 들어서며 산업시설용지 124만2,000㎡(36.05%), 공원·녹지 44만7,000㎡(12.99%), 주거·근린생활용지 21만2,000㎡(6.16%), 상업·업무용지 6만4,000㎡(1.88%), 공공시설용지 48만7,000㎡(14.16%) 등이 공급된다.

또 공동주택 2,136세대 및 단독주택 330세대 등 총 2,466세대 규모의 주택도 조성되며 정주인구는 6,240명으로 예상된다.

거점지구 기반 조성 등 개발에 따른 총 사업비는 약 1조원(LH공사 선투자)으로 지역주민에게 지급될 보상비, 기반 조성 공사비 등이 지역의 상권과 건설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동지구에 입지하는 중이온가속기 건립과 도룡지구에 입지하는 IBS 건립, 연구에 약 3조원 등 총 4조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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