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르크 힐버트 경제부시장, 동아마이스터고 방문 협력방안 논의

 
 

대전시가 독일 드레스덴시와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대전시가 특성화고교생, 대학생 등 청년인력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선진국에 파견, 직업훈련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진과학기술 습득과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와 독일 드레스덴시는 지난해 7월에 ‘과학기술 교류협정’ 체결이후 대전국제나노산업도시포럼(`13. 11월)」과 독일「2014 드레스덴 나노페어(`14.6월)개최 등 상호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에 대전을 방문한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시 경제부시장이 권선택시장과의 면담에서 제안했던‘직업훈련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동아마이스터고와 이사업 추진을 희망하고, 13일 동아마이스터고를 방문함으로써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동아마이스터고는 ▲드레스덴시내 지멘스(SIEMENS)본사의 전자·기계분야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한 독일기업 취업지원(지멘스사 장비활용기업) ▲주한 독일기업-동아마이스터고 간 글로벌인력양성 MOU를 제안했으며, 디르크 힐버트 독일 드리스덴市 경제부시장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대전시 관계자는“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드렌스덴시 디르크 힐버트 부시장의 동아마이스터고 방문과 교류협력에 대해 학교 취업지원 관계자는“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와 학교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독일 드레스덴시는 인구 약 50만명 구 동독의 엘베강 유역에 위치한 과학기술도시로 연구개발-신제품 개발·판매 등 전 과정을 선순환 구조로 구축한 ‘드레스덴 시스템’을 통해 독일의 실리콘밸리이자 유럽의 과학기술산업도시로 부상한 도시로서, 기초연구의 막스프랑크, 응용연구의 프라운호퍼, 라이프니츠 등 19개의 첨단연구소, 드레스덴 공대 및 10여 개 대학, 5천70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지멘스, 인피니온, 모토롤라 등 첨단기업, 연구소(1,200여 기업 4만3,500명 근무)가 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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