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5곳과 협약…군 사업화과제에 선정도

 
 

대전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운영 중인 대전국방벤처센터(이하 국방벤처센터)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국방벤처센터는 30일 센터회의실에서 ㈜성진테크윈 등 중소벤처기업 5곳과 국방벤처 군 사업화과제에 대한 개발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벤처센터가 기업의 국방시장 진출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제를 공모한 결과, 국방벤처센터가 지원하는 첨단기술 보유 3개 업체가 선정되는 쾌거에 따른 것으로 (주)성진테크윈은 항공기 누름식 버튼용 램프스위치 개발, (주)토핀스는 야간 조류감시용 적외선 카메라 국산화 개발, (주)텔트론은 야전용 다기능 플래시 개발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방벤처센터가 자체적으로 군 소요 창출이 예상되는 신규 개발과제를 발굴해 (주)인소팩은 특수용 위치기반 디지털무전기 제품개발, (주)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는 고압용 압력변환기 개발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5개 업체에는 개발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과제당 5,0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개발이 완료되는 2년 후부터는 매년 약 100억원의 군 매출이 예상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명 국방벤처센터장은 “국방벤처기업이 군 과제개발에 성공,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및 경영사업화 지원은 물론 개발비 추가 지원 등 업체의 전주기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본부장은 “국방벤처센터 운영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기능과 재정지원을 확대해 협약업체를 중심으로 집중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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