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 등과 활성화 협력사업 추진

 
 

대전마케팅공사는 30일 ‘대청호 오백리길’을 대전·충청권 녹색생태 관광지로 명소화하기 위해 대전시, 한국관광공사(대전·충남 협력지사) 등과 손잡고 5개 분야(리플릿·홍보 동영상 제작, 종합안내판 설치, 걷기대회 및 블로그 공모전 개최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 중 우수 생태탐방로와 지역관광자원 개발 목적으로 추진된 명소화 지역 종합안내판 설치가 30일 완료됐으며, 종합안내판 설치 지역 선정은 여러 후보지 중에서 관광자원으로서의 상품성,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선정된 지역은 대전 동구 추동 ‘슬픈 연가’ 드라마 촬영지와 신하동 ‘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 숲길’ 두 곳이며, 총 4개의 종합안내판과 6개의 방향표지판이 설치됐다. 종합안내판에는 길 안내정보와 함께 주변 관광지 정보가 담겨 있어, 앞으로는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내판이 설치된 이 구간은 가을에 걸으면 걷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대청호 수변을 따라 이어진 생태탐방로 곳곳이 억새와 갈대가 피어 있어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 좋다. 그래서 ‘호반 낭만길’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공사는, 대청호 오백리길 블로그 공모전도 현재 접수 중으로 대청호 오백리길을 다녀간 여행객이면 지역이나 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경관, 맛집, 관광, 문화, 인물, 자랑거리 등의 모든 소재이며 신청마감은 11월 14일까지이다. 제출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달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3명 각 30만원 등 모두 6개 작품을 시상한다고 한다.

올 가을!! 연인끼리, 가족끼리 대청호 오백리길도 걷고 블로그 공모전에 참여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대청호오백리길 홈페이지(http://www.dc500.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시대가 발전하고 변화할수록 자연에 대한 보전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대청호 오백리길이 지역 명품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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