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시책구상 보고회서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책구상이 상시적으로 제안되고 반영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시책구상보고회’에서 싱크탱크 기능의 전용사이트 개설을 제안하고, “시책구상보고회는 기존 시책의 변형과 보완, 그리고 새로운 시책의 구상 단계로 중복정책의 합리적 조정 등 정책 구체화와 예산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그 동안 지방공사·공단 사장을 대상으로 시행키로 했던 인사청문회에 정무부시장도 포함시킬 것과 대학축제 개최 때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식장산 스카이파크 조성, 만인산 환경학교 추진, 장애인 눈높이에서 보는 장애인을 활용한 장애인시설 점검, 3대 하천변 체육시설의 조명 설치, NGO 의견을 반영한 NGO센터 건립, 좋은 인사시스템, 진심토론, 악기 기부은행 추진 등 신규 시책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이의 반영을 지시했다.

이에 앞선 실·;국별 시책구상보고회에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공직 내부 역량 강화와 시민눈높이 행정 제고를 위해 ▲자체 점검을 통한 정책의 적정성 확보 ▲성과주의 예산제 도입 ▲실국장 브랜드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창구 경제산업국장은 2018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통합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설립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지정 운영 ▲엔젤 콜 서비스 기반구축 등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스마트헬스 밸리 구축 ▲연구소 기업의 창업지원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밖에도 ▲경청신문고 운영 ▲희망티움 지원단 구성 ▲자연순화체계 개선 ▲숨어있는 도로 1m 찾기 ▲낙후지역 공모사업 ▲인명구조 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현장대응력 강화 등의 역점시책이 쏟아졌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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