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히든 챔피언 100개사 육성 등 3대 추진전략 제시

▲ 11일 제16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 6기 대전시장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11일 제16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 6기 대전시장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민선6기 살맛나는 대전경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의존형 경제발전에서 벗어나 자립형 경제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전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후원으로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16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민선 6기 대전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특구 상생협력 방안 정립, 국방산업 육성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대전이 제조업보다 도소매업, 숙박업 등 전통서비스업에 편중된 불균형적 산업구조, 대전을 대표할만한 대기업 부재 등으로 대전의 이점이 다소 상실되고 있다"며 기술집약형 서비스업 육성,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 육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용지 조성과 신도심 개발이익의 구도심 환원 등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대전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략으로 권 시장은 ▲대전형 히든 챔피언 100개사 육성과 기업도우미제 운영을 통한 ‘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특구 개방과 사이언스센터 조성 등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 방안 정립’ ▲군시설 밀집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방산업 육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권 시장은 또 "대전이 청년실업률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 앞으로 청년인력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상담지원과 미스매치 해소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창립한 대전경제포럼은 올해로 169회째를 맞고 있으며, 기관, 단체장, 기업CEO 등 100여명의 대표리더가 모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주요 경제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적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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