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술연수타운 건립...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대전시는 서구 관저동 757번지 일원 구봉지구에 발전기술연수타운 유치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주민공람공고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공람공고란 도시관리계획변경(GB해제) 관련 도서를 토지 등의 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에게 공람 후 의견 청취하는 사항이며, 발전기술연수타운 입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137천㎡를 금년 말까지 해제하고 본격적으로 2015년 상반기 중 착수, 2017년 말 완공 계획 등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발전기술연수타운은 화력부분 발전 5개사 직무 교육 및 훈련을 위해 2002.1월 설립된 화력발전 종합교육훈련 기관으로 연 교육인원이 4~5만명이며, 생산파급효과는 1,643억 원에 달한 전망이다.

한편, 구봉지구는 2010년 4월 26일 신세계와 대전유니온스퀘어 투자협약서 체결, 2010년 8월 3일 발전5개사와 발전기술연수타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으나 지난 3월 2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개발 제한구역 해제는 공익성 측면에서 불합리로 최종 부결된 바 있다.

따라서, 우선 당초 계획되었던 발전기술연수타운을 유치하고, 이와 성격이 유사한 공익성이 확보된 시설을 추가 유치해 이 지역을 교육연구 클러스터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구봉지구가 그동안 지연된 만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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