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주차장 595곳 무료개방 등

대전시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추석연휴 교통 혼잡이 예상 되는 주요 도로변과 공설묘지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귀성객들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주요 공사현장 안전점검과 각종 교통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버스 및 택시조합을 통해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차량정비를 완료토록 했다.

아울러 시 및 자치구에 ‘교통대책 상황실(10개반 135명)’을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추석연휴 기간 중 공영주차장 595곳 3만2,170면 전체를 무료 개방하고, 교통 혼잡 예상 지역인 역·터미널·백화점·도매시장·대형마트 등 다중집합장소 47곳에 단속요원을 배치해 교통안내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또한 국립대전현충원과 괴곡동 시립공설묘지,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를 왕래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에 58대를 배차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묘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경찰과 안내요원을 배치,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키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첨단교통시스템(ITS) 장비를 활용, 시 전체의 교통정보 및 교통 상황을 41개의 가변정보판(VMS)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즐거운 성묘길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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