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험재배 성공, 내년부터 재배면적 확대 계획

 
 

요즘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 한 수박재배 하우스에 일명 ‘애플 수박’이 탐스럽게 익어가 화제다.
18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수)이 새로운 시장 개척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미니수박으로 불리는 일명 ‘애플 수박’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이 미니수박은 국내 종자회사인 신젠타와 누넴종묘사에서 종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논산에서는 누넴종묘사의 종자를 받아 0.06ha 규모로 지난 5월 10일 620주를 정식, 재배에 성공했다.
이달 15일부터 수확이 시작된 이 수박은 올해 3500통 정도의 수확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가락시장 등에서 2개 들이 1박스에 9,000원에 출하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박은 독신자나 4인가구를 기준해 수박 통이 크지만 애플 수박은 무게가 1kg 가량으로 손쉽게 깍아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기를 앞당겨 5월부터 8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실증 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씨유, 지에스,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24시 소형 슈퍼마켓 매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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