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남녀의용소방대, ‘농촌마을에 보급해 달라’

연산면 남녀의용소방대(남대장 이이기 · 여대장 서영희)가 16일 논산소방서(서장 류봉희)에 소화기 100대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산면 남녀의용소방대는 이날 소방관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농촌 마을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소화기를 구입, 소방서에 전달했다.
이이기 의용소방대장은 “여러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니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소방관서와 거리가 먼 마을의 안전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논산소방서 김남석 방호예방과장은 “기증받은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일선 농촌 마을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안전을 생각하는 연산 남녀의용소방대의 정성과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