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역량강화 연구팀’…인사제도개선 등 3대 과제 중점


충남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남도정’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조직역량강화 연구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1세기 시대적 패러다임과 지방행정의 새로운 환경 변화에 부응하며, 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는 각오다.
올해 말까지 운영하게 될 연구팀은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7명이 참여, 자치분권팀과 인사제도개선팀, 조직육성팀으로 나눠 ▲충남형 자치분권 실현 ▲인사제도개선 및 통섭형 인재개발비전 수립 ▲일 잘하는 조직 육성 등 3대 과제를 중점 논의한다.
3대 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형 자치분권 실현은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군답게 일 할 수 있는 충남만의 실천과제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도와 시·군 간 바람직한 사무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고, 사무처리 기준 업무협약 체결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또 ‘인사제도 개선과 통섭형 인재개발비전 수립’은 현재의 인사 문제를 심층 분석해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는 합리적 제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 잘하는 조직 육성’은 민선5기 도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행정환경 수요를 반영,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로, 민간에 대한 과감한 위탁과 탄력적인 조직 설계로 강소조직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도는 각 연구팀이 회의 및 토론을 통해 과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면, 자체 추진 가능한 과제는 도정에 반영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연구팀은 23일 충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도와 시·군의 사무기능 재정립, 현 계급제 개선과 합리적 평가 시스템 구축, 민선6기 조직운영 방향과 효율적인 조직운영, 목표 설정 등 3대 과제와 관련한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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