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기재부에 기본계획수립 예산 7억원 요청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동구)은 국토교통부가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인 신탄진~계룡(35.2Km) 구간의 2015년 기본계획수립 예산으로 약 7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특히 1단계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의 경제성을 사실상 인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키로 한 것은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이라며 “1단계 구간 사업이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보다 정거장 간격이 길고 이동 속도도 빨라져 외곽에서 도심으로의 접근 시간이 한층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은 2016년 착공,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575억원 규모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그동안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 4월 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는 데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