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해수욕장 수질 모두 적합 판정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측정 평가해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부터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영지침이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 검사가 추가되는 등 강화된 기준에 따라 실시됐다.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당진 난지도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도내 4개 시·군 35개 해수욕장 129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대장균(기준 500MPN/100mL)은 평균 55MPN/100mL로 나타났고, 장구균(기준 100MPN/100mL)은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 불검출 돼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매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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