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운 계룡시장 후보가 최근 자신에 대한 악성루머와 관련, 23일 논산경찰서에 진정서를 내고 이의 수사를 의뢰했다.
이 후보는 이 진정서에서 "지난 3월 9일 계룡지역 모 인터넷신문이 ‘선출직 공직자의 확끈한 정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마치 자신이 혼외정사를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이 인터넷신문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게재한 기사를 ‘호외’를 통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대량 유포시켜, 유권자들의 투표 의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모 인터넷신문에서 발행한 호외지와 ‘녹취록’을 증거물로 각각 제출했다”며 “ 자신을 상대로 사실 무근의 스캔들이 사실인 것처럼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논산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인터넷신문 발행인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호외지가 배포된 계룡지역 내 상가 등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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