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후보 지지 선언…여권에 힘 실어줘

무소속으로 계룡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종일씨가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계룡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 뒤 새누리당 이재운 계룡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박 후보는 “이재운 계룡시장 후보라면 젊은 열정과 패기로 유쾌한 계룡건설에 최선을 다할 거란 믿음이 있기에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정말 가보고 싶은 계룡, 머물고 싶은 계룡, 살고 싶은 계룡을 만들어 유쾌한 계룡시를 만들고자 고민해 왔다. 하지만 오직 권력에만 주력하는 현 선거판에서 정당이라는 커다란 벽을 실감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계룡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열정과 신념으로 공약을 추진하기 보다는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표심을 잡는 데 만 혈안이 된 일부 후보를 보며 실망감을 느겼다”고 술회했다.
그는 “이재운 후보가 계룡시 발전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함께 대의명분으로 같이 호흡하자는 진심어린 요청과 인간성에 큰 희망을 갖고, 적으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의 선거공약정책기획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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