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예비후보, 정책발표 기자회견

 
 

‘민•군 상생협력 모델 창조’ 등 10대 핵심공약 제시

이응우 계룡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군심을 탈피한 ‘민•군 상생협력 모델 창조’로 국방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10대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25일 교육분야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교육, 경제, 복지, 소통분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진정 시민의 어려움이 무엇이고, 시민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며 “이를 종합해 ‘민군 상생협력 모델 창조’로 국방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허두를 꺼냈다.
그는 “계룡시가 3군 본부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개청한 지 11년이 됐으나, 군심에만 의존한 정책 부재와 미래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시정, 높은 부채와 낮은 공약 이행률로 계룡의 미래가 제대로 설계되지 못했다”며 “시는 시답지 못하고, 시민은 시민답지 못한 지금이 논산시 두마면 시절과 다를 게 없어, 계룡시민의 자긍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었으니, 이에 대한 약속은 꼭 지켜서 ‘시민답게 살게 해 줄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10대 주요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우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에 (구)신도역을 출발점으로 주변 역세권을 개발하고, 화요장터 폐쇄 대안으로 호남선 철로변 전통상설시장을 이전 건립해 지역상권 보호 및 외지 방문객 유입을 증대하고, 향한리 지역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힐링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분야로는 학교, 학생 안전 환경을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 야간순찰 강화 등 학부모 걱정 없는 ‘제로화 교육환경’을 만들고, 폐교된 도곡초교를 ‘야외 체험 학습장’으로 전환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군문화축제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키고, 민•군 협력관 상주 파견제도 등을 도입해 민•군 유대를 강화하겠다”며 “아파트 관리비처럼 살펴볼 수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및 돌봄과 여가의 종합적인 노인복지관 신축, 먹거리별 특화거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와 가족이 뼈를 묻고 살아야 할 계룡의 지나온 역사와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를 위해 고뇌하면서, 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었고, 약속은 ‘꼭’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요모조모 따져 봐도 군과 민을 아우르고 정당을 아우르며, 우리를 ‘시민답게 살게 해 줄 첫 번째 시장’은 저 이응우입니다”고 강조, 시민들에게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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