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문화쉼터…오후 10시까지 조문 가능

분향소를 찾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노란 리본에 추모 문구를 적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노란 리본에 추모 문구를 적고 있다.

계룡시는 29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를 엄사문화쉼터에 마련하고 이의 운영에 들어갔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되며 시는 1일 2개 조(조별 3명)의 근무자를 현장에 배치해 조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조문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양할 수 있으며 시는 조문 시민들에게 희생자를 애도하는 근조 리본도 나눠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계획된 각종 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불요불급한 공무원 휴가 및 국외여행 등도 자제토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는 관내 학생 등 각계각층 수 백여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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