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한 계룡시 만들겠다’ 천명

박종일 예비후보
박종일 예비후보

36년 간 공직생활을 해온 박종일(56•행정학박사)씨가 17일 ‘행정전문가와 함께 유쾌한 계룡 만들기’라는 모토를 내걸고 계룡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무소속)는 정년을 4년 4개월을 남기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보기 드문 이력의 예비후보-.
충남도와 계룡시 등지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그는 “계룡시 근무 당시 시민들의 건의사항 및 자신이 연구한 정책 등을 시정에 반영시켜 ‘유쾌한 계룡시’ 만들기에 노력했지만, 지자체장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다”며 “꽉 막힌 계룡을 유쾌, 상쾌, 통쾌한 계룡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은 주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일련의 일”이라며 “꽉 막힌 계룡행정을 뚫기 위해 하루 종일 계룡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꼭 가보고 싶은 계룡, 오래 머물고 싶은 계룡, 평생 살고 싶은 계룡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그는 “이를 위해 이미 2010년부터 ▲아울렛 단지의 계룡 유치 ▲교육 거버넌스 체계 구축 ▲서부권 유교문화 본산지 개발 ▲농촌레포츠체험마을 구상 등의 사업을 구체화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관련 업체들과의 MOU체결, 대실지구 개발 및 모병소 개설 등도 기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우리는 2016년 인구 4만명의 계룡시에 대한 꿈과 미래를 유쾌한 계룡 만들기를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계룡의 미래를 위해 내 재산과 내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유쾌한 계룡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78년 아산시 농촌지도소 7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아산시 기획관리실 예산담당, 충남도청 문화예술과, 계룡시 환경•교통•공보•교통•기획부서 등의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3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퇴직했다.
그는 2010년 한남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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