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기초단체장 20일, 광역?기초의원 25일 확정 발표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계룡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이 이기원 시장과 이재운 시의회 의장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위원장 김태흠)는 7일 도 당사(천안)에서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선정, 발표했다.
공천위는 지난 주 외부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확인한 결과, 계룡시장 경선 희망자 5명(이기원, 이재운, 김원태, 김학영, 윤차원) 가운데 이기원 예비후보와 이재운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천위 관계자는 “여론조사기관 두 곳의 결과를 합산 평균한 결과, 이들 두 예비후보는 근소한 표차를 보이며 3위와는 오차범위를 벗어났지만, 자세한 수치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남도의원 경선 후보자는 조치연, 조기성 ▲기초의원 경선 후보자는 (가)선거구(두마•엄사)에서 한민희, 김범규, 류보선, 김용락, 박관순, 방규호 등 6명이 세 자리를 놓고, (나)선거구(신도안•금암)에서 이청환, 신동원, 이정기 등 3명이 한 자리를 놓고 힘겨운 공천 싸움을 각각 벌이게 된다.
특히 도당은 여성후보자 의무 공천 방침에 따라 계룡시 (나)선거구 김혜정 예비후보와 정치신인인 (가)선거구 이진호 예비후보를 공천 확정자로 배려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경선후보 선정은 서류심사와 후보자 면접심사 실시 뒤 후보자가 3명인 선거구는 3명을 그대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며, 4명 이상인 경우 컷오프 여론조사를 통해 2배수로 압축하고, 2~3위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 후보자를 3명으로 선정했다.
공천위는 앞으로 경선후보자에 대한 등록 공고와 접수를 통해 경선을 진행하고, 기초단체장은 이달 20일, 광역•기초의원은 이달 25일 각각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은 ▲당원 50%, 일반국민 50% 직접선거 ▲당원 50% 직접선거, 일반국민 50%(여론조사)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 3가지 안에 대해 지역 당원협의회의 의견을 취합해 시•군별로 택하도록 한다는 게 중앙당의 방침이라는 것-.
이날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 김태흠 위원장은 “광역•기초의원 후보 경선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고,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여론조사기관 5곳을 선정, 향후 후보자들 협의 아래 결정토록 할 것”이라며 “기초단체장은 오는 20일 시•도지사와 같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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