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계룡시 새누리당 기초의원 출마자 가운데 김혜정?이진호 두 예비후보가 각각 전략 공천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공천관리위(위원장 김태흠)는 지난 7일 공직선거법과 당규에 따라 김혜정씨와 이진호씨 등 2명을 우선 추천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혜정 예비후보(신도안?금암)

계룡시 (나)선거구(신도안?금암)에 출마하는 김혜정 예비후보는 현직 시의원(제3대)으로 지난 4년 간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온화함, 남자 못지않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정의 방향키 역할은 물론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그는 여성의원으로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충남도당선대위 지방발전 대책 총괄단장’ 중책을 맡아 박근혜 정부에 탄생에 일조를 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전략공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경험적 성과 측정 연구(계룡시의회를 중심으로)’란 주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으로 활동해온 그는 이 논문에서 행정사무감사가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어떤 정책 및 사업으로 구현되는 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모형을 제시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하는 공직자상’ 만들기에 앞장서 온 그는 답보 상태에 있는 집행부의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 ‘5분 자유 발언’ 및 ‘시정 질문’을 통해 날카로운 질문으로 사업추진을 적극 유도했는가 하면 여성?교육?복지분야 조례 개정 등에도 앞장서왔으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3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진호 예비후보(두마?엄사)

계룡시 (가)선거구(두마?엄사)에 출마하는 이진호 예비후보는 유망한 정치신인으로 발탁돼 이번에 새누리당 정략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중위로 제대한 이후 줄곧 계룡과 인연을 맺었다.
이 후보는 계룡시 바른선거 시민모임, 엄사초교 운영위원회, 계룡시 범시민단체 신천지 대책위원회 총무 등을 맡으며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은 4년마다 등장하는 ‘부자 도시를 만들겠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라는 등의 말잔치는 하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참 봉사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단체를 위한 선심성 공약을 난발하거나 시 행정에 대한 전문성 없이 그저 젊으니까 패기 있게 밀어붙일 수 있다는 공약은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는 최근 어느 귀공자 정치인처럼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새로운 의지와 자기 희생,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자신은 의원 봉급의 50%를 노인(치매?독거노인)과 불우청소년, 장애인 등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회사무실을 상설 민원해소 창구로 개방하겠다’는 그는 “시 공무원 수준으로 출퇴근하며 시정을 감시하고 ‘미래 계룡’에 대한 정책 수립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영남 유학에 비해 터무니없이 홀대받는 기호 유학 활성화에 힘을 보탬은 물론 지역 내 고등학교와 협의해 명문대 두 자리수 입학을 목표로 예산 및 제도 마련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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