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10일 엄사면 계룡대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경제인, 상인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지역경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호원대 심인보(호텔관광학부) 교수는 “멀리 내다보고, 외지인이 찾아 올 수 있는 계룡을 만들어야 한다”며 “계룡이 캠핑과 전원주택, 휴양, 청정의 도시임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화두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사면 김 모(43?자영업)씨는 “화요장터, 홈플러스로 인해 지역 영세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세금 한 푼도 안내고 장사하는 화요장터를 행정관청에서 묵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또 박 모(여?36?식당업)씨는 “비효율적인 지하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재검토하고, 계룡대 영내 식당 운영을 조정해 군인들이 외식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응우 예비후보는 “경제인과 상인 여러분이 많이 참여한 만큼 우리 계룡시의 경제가 곧 ‘대박’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된 지역경제의 큰 목소리가 ‘제2의 계룡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의 장기 경기불황 원인 및 개선 방안 ▲구역별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인구 유입을 통한 자립 경제 도시 완성 방안 ▲기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계룡시 최대 문제점인 ‘소통분야’를 주제(배재대 최호택 교수)로, 22일에는 ‘복지분야’를 주제(강호동 세계사이버대학 총장)로 각각 정책간담회를 연다.
/정병상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