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유성 관할…세수 1조7,000억 규모

대전 북부권 현안인 대전지방국세청 북대전세무서가 7일 개청했다.
대전시 유성구 북유성대로에 자리한 북대전세무서(서장 구치서)는 대덕구와 유성구를 관할한다.
북대전세무서 직제는 6개과 1담당관실에 13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담당 인구 수는 51만9,000명이다.
납세 대상자는 12만9,000명으로, 지난해 세수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대전세무서는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 대덕연구개발 특구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결정, 대전서남부권 개발, 세종시 이전효과 등으로 인구 및 경제규모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개청한 북대전세무서 초대 구치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은 물론 나눔과 섬김의 행복세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치사에 나선 안동범 대전청장은 "개청준비단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납세자를 애국자로 섬기는 자세로 대전시민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 명품 세무서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성효 국회의원,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회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모범성실납세자, 전통시장 상인회대표 등이 참석, 개청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방국세청 음악동호회 직원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 팀의 축하연주와 대전지방국세청 사진동호회원들의 사진전도 준비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북대전세무서는 화환 대신 보내온 쌀을 '희망의 끈 잇기 운동'의 하나로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