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운동 전국평가…특·광역시에서 최우수기관 선정

대전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그린스타트(녹색생활실천) 운동’ 특·광역시 부문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3,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13년 한 해 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한 그린스타트 운동 전반에 대한 평가로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추진▶기후변화 교육센터 구축·운영 ▶녹색생활실천 홍보ㆍ캠페인 등 7개 부문 12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전시는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녹색생활실천과 기후변화대응에 있어 가장 잘하는 광역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시는 그린리더 온실가스 진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환경교육을 받은 그린리더들이 온실가스 진단 신청 가정을 방문해 전력측정기로 가전제품의 전기사용량을 체크하고 낭비되는 소비전력을 알려주는 활동으로 지난해 총 3,134여 가구의 온실가스를 진단했다.
또한, 컴퓨터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 1만3,129여대 보급과 총 498회에 달하는 각종 녹색생활실천 홍보 및 캠페인, 국고보조금 집행율도에서도 최고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규관 환경정책과장은 “수상의 기쁨을 그린리더 분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녹색생활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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