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직원 나트륨 줄이기 앞장서 눈길

계룡시가 직원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매주 화요일 ‘국 없는 구내식당’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과 찌개 등 국물 요리를 함께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1일 나트륨 섭취량이 4.8㎎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양인 2.0㎎ 보다 2배 이상 높아 고혈압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식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청내 구내식당부터 매주 화요일을 ‘국 없는 날’로 정해 누룽지와 숭늉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를 점차 집단급식소로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국 없는 날’을 솔선수범 운영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등 건강한 계룡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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