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사람이 행복한 계룡 건설’ 약속

김갑선 건양대 겸임교수
김갑선 건양대 겸임교수

건양대 겸임교수인 김갑선(47)씨가 ‘장미 빛 미래 계룡’의 청사진을 들고 6.4계룡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에 급급한 행정에서 벗어나 ‘사람이 행복한 계룡’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꽃 길이 잘 가꾸어져 있어 가족들과 거닐며 작은 행복을 느끼는 도시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아도 살아 갈수 있는 도시 △계룡에 산다면 남들이 부러운 눈빛을 보내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태우 정권 때 6.29 선언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자임한 그는 계룡 용남고, 금암중 등에서 20여 년 간 교직생활하면서 전교조 전국대의원 활동에 참여해 교육의 질과 변화에 앞장서왔다며 정치 꿈 실현을 위해 교직생활을 접고, 안철수 의원이 운영하는 새정치연합의 충남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내일포럼 공동대표와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등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철수 신당 출범을 계기로 “기존 정치인들의 구태 정치로 의식수준이 높은 계룡시가 ‘칙칙한’ 도시로 망가져가고 있는 것을 막고 계룡를 행복한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과 지인들이 기억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승리를 확신 한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대 군인 취업 활성화, 사회적 기업 80개, 협동조합 30개 육성 △중고등학교 신설 및 유치, 서울에 계룡학사 운영 △24시간 응급콜 운영, 빗물순환시스템 도입 △공무원 인사시스템 구축, 시민 위주의 공무원조직 개편 △향적산 시민공원화 △2002번 버스 직통운행,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신탄진~계룡구간) 착공 등을 약속했다.
지난 1일 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김갑선 생각’ 출판기념회를 가진 그는 충남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공주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전 청암 IT대표, 현재 세종솔류션 대표직을 맡고 있다. 부인 김은경(44)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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