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11월까지 50회 운행

 
 


코레일은 다음 달부터 전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국내관광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코레일, 중소기업청, 지자체, 시장상인회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방문지는 △강경젓갈시장 △양평전통시장 △안동구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단양구경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등이며, 3월 초까지 심사를 거쳐 2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무궁화 객차 7량에 이벤트 객차 1량 등 모두 8량(정원 504명)으로 편성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모두 50회 운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여러 기관이 벽을 허물고 협력하는 사업인 만큼 이용객에 대한 혜택도 많다.
코레일과 중소기업청, 지자체가 열차운임 할인, 온누리상품권(5천원권) 제공, 연계버스비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특히 주변관광명소를 연계 코스로 담아 1석2조의 여행을 할 수 있고, 전통시장에서는 고객 맞이 이벤트를 벌여 장보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코레일 고한계자는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올해 10개 곳을 시작으로 시장과 운행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5개년 운행 시 약 50만명이 방문해 생산유발 421억,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박민수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