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3시 계룡 은혜로 빌딩 4층서 출판기념회

-내 자랑 아닌 성찰과 계룡사랑 이웃 이야기-

이재운 계룡시의회 의장(50.새누리당)의 에세이집 ‘계룡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요즘 흔한 자화자찬의 정치인의 책과 다르다. 계룡시 두마면 출생의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계룡에 숨어 있는 계룡 사람들의 이야기다.
계룡을 대표하는 사계 김장생 가문 이야기로부터 우리가 모르던 영화 <변호인>에 필적할만한 고 황인철 변호사의 이야기는 새롭게 다가온다. 계룡시민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전·현직 시장의 이야기, 또 오늘 이재운 의장이 있기까지 그를 이끌어준 계룡의 어르신, 선후배, 이웃들의 이야기도 오롯이 담겨 있다.
특히 괄목할만한 대목은 그의 인생 역정을 숨김없이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는 점. 다른 정치인의 저서처럼 가식이나 꾸밈없이 어릴 적부터 직선적이고 강직한 성격 탓에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은 인간 이재운을 가감없이 보여 준다. 다른 정치인들의 저서와는 달리 자기 자랑이라기보다는 반성과 성찰의 기록인 셈이다.
이 의장은 “계룡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만 오십 년 동안 듣고 보고 겪은 계룡을 사랑하신 어르신들, 선후배님, 이웃 분들의 이야기를 계룡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이러한 계룡의 따뜻한 전통을 바탕으로 상생과 화합의 열정을 쏟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문화도시 계룡의 미래를 가꾸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 의장은 오는 3월 1일(토) 오후 3시 계룡시 금암동 156-1번지 은혜로 빌딩 4층에서 계룡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계룡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름에디션에서 펴냈으며, 정가는 12,000원이다. 출판기념회와 도서구입에 관한 사항은 전화 042-840-2704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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