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출마...‘지역발전 선도 불쏘시개 될터’

이상노 계룡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10일 새정치신당에 합류하며 계룡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탈당과 관련, “민주당 계룡시장 후보로 경선에 참여하려 했으나 중앙당의 4월말 공천 일정과는 달리 지역위원회에서 임의로 2월 중 시장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은 정치신인의 경선 참여를 막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경선 참여 후보에 대해 충분한 선거운동 기간을 주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라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의도로 해석돼, 더 이상 민주당에 남을 이유가 없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코 재직 시 사외이사였던 안철수 의원을 가까이 지켜본 결과 소탈하고 따스한 인간적인 면모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안철수 의원의 반칙과 특권 없는 새로운 정치노선과 자신의 정치적인 신념과 일치해 새정치신당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정치신당 소속으로 계룡시장에 입후보해 계룡지역의 새정치 실현과 지역 화합을 토대로 ‘계룡발전’을 선도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을 떠나면서 당내에서 있었던 일에 왈가왈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함구했으나, 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회자되고 있어 탈당이유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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