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해 계약심사제 시행으로 3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2013년) 계약심사제 시행 실적 분석 결과, 4,834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321억을 절감했다.
발주 기관별로는 ▲사업소 166억원(51.7%) ▲시 본청 72억원(22.4%) ▲자치구 50억원(15.6%) ▲공기업 33억원(10.3%) 등이다.
또 사업 형태별로는 ▲공사 255억원(79.4%) ▲용역 42억원(13.1%) ▲물품 등 24억원(7.5%)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계약심사 제외 사업으로 규정된 소액사업까지 확대해 총 238건, 11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계약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 절감과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각종 발주 사업(공사?용역?물품 등)에 대해 원가산정, 공법선택 등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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