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동안 설 명절 우편물 완벽소통 자원봉사에 나서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퇴직한 우체국 직원들이 설우편물 완벽소통에 나서 훈훈한 감동과 함께 우체국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설명절 소포우편물이 폭주하자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회장 이성훈) 회원 30여명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둔산우체국과 서대전우체국에서 후배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 우편물 구분 작업에 예전 근무시절의 노하우를 발휘했다.
대전둔산우체국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우편물량이 한꺼번에 폭주하여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우회 회원들의 소통지원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인 동시에 업무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정우회 충청지회 회장은 “퇴직한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마음은 항상 우체국에 있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민수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